마음의 회오리
덤프버전 :
관련 문서: 달마발
2021년 2월 9일 오후 12시 유튜버 달마발이 발표한 처음이자 마지막 오리지널 곡.
1. 개요[편집]
CHAPTER 1.
'이대로 부서지는 건 아닐까'
그의 모습이 점점 작아진다. 어쩌면 이렇게 되어버리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가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도 결국에는 이렇게 되어버릴 걸 알았으니까 그랬던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눈을 감아보았다. 그저 손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바람의 나부낌과 작은 힘에 의존하고 있었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셔보았다. 점점 가까워지는 강물의 비릿한 향에 순간 재채기가 나올 뻔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내가 내려보던 그 세상과 하나가 되어가듯이 체온이 올라가고 코끝에 찬란한 햇볕이 비춰서 온몸이 간지러웠다.
그 모든 것들의 그윽함에 세상과의 작별이 아까울 정도로..
문득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살아간다면 어떨까라는 바보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영원해질 수는 없겠지만 만약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더 할 것도 없겠어.
돌아가지는 못하겠지만 힘껏 발버둥 치고 싶었다.
2021년 2월 9일 오후 12시 유튜버 달마발이 발표한 처음이자 마지막 오리지널 곡.
2. 크레딧[편집]
3. 가사[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23:50:00에 나무위키 마음의 회오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